1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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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임신테스트기의 노예와 입덧으로 정신이 나갈 것 같던 어느 날
나는 이쯤 기다리면 초음파로 선명히 보이겠지 싶어서 그 시점에 살고있던 성남의 출산병원을 알아보게 된다.
성남에서 많이 가는 병원 3곳은
1. 곽여성병원
2. 분당제일여성병원
3. 행복가득산부인과
이렇게가 있는데, 내가 우선적으로 생각했던것은 응급상황 대처가 가능한 곳 무조건 큰 곳이었다.
그런면에서 행복가득산부인과는 탈락..!!
(병원이 좋다 나쁘다가 아니라 글쓴이의 주관에 따른 결정임 태클은 거절합니다)
그럼 곽여성병원과 분당제일여성병원이 남았는데,
내가 임신하기 직전에 난소혹이 터지는 이슈가 있었는데,
곽여성병원은 부인과로 갔다. 하지만 응대가 좋진 않았다.
접수를 어떻게 해야하는지조차 안내가 안되는....!! 거기 대기하는 사람들도 불만이 넘치는 시점이었다.
결국 내가 물어보고 열재보고 컷당했지만...좋은 기억이 남지 않아서 탈락했다.
그때 분당제일여성병원도 전화해봤는데
부인과 간호사가 직접 전화해서 다른병원이라도 꼭 가시라고 했던 기억이 남아서
결국 난 분당제일여성병원을 선택하게 된다.
(훗날 이 선택을 두고두고 잘했다고 생각하게 된다..!!! 나중에 기록예정)
TMI.
그때 열때문에 어느병원도 진료를 받아주지 않아 결국 코로나 검사를 받고
당연히 음성 판정을 받아(코로나 환자가 그때는 대구에 몰려있어서 접촉할 일이 없었기 때문)
3일뒤에 성남중앙병원가서 항생제 처방받고 나아짐.
2020년 4월 그때는 코로나 체계가 잡혀있지 않아 검사를 받아도 늦게 나오던 시기였다. 연차날리고 진료도 늦어져서 힘들었던...
분당제일여성병원은 서현역 앞에 있는 여성병원이다.
규모도 크고 24시간 응급분만 가능, 마취의도 24시간 상주여서
나같이 큰 병원을 선호하는 산모들은 좋아할 것 같다.
예약을 잡을때 선생님 지정을 따로 안해서 처음에는 박혜리선생님으로 해주신다고 했는데
주치의의 스케줄 문제때문에 유하나선생님으로 결정이 되었다.
처음에 간호사쌤과 초진으로 하고 유하나선생님 진료실 앞으로 가서 대기하다 진료를 받았다.
첫 인상은 조용하시고 말투가 조곤조곤하셨다. 나중에도 다시 쓰겠지만, 낯가리는 나와 잘 맞았다.
진료를 보면서 받은 초음파..!! 이제 진짜 아기집처럼 보인다.
하지만 아직 주수가 이르기 때문에(4주 5일 추정) 심장소리를 들으려면 7주에 와야 한다고 했다.
초음파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상담을 하는데, 나는 그 시점에도 입덧이 심했어서 얘기했더니,
입덧약을 처방해 줄 수 있다고 하셨다. 하지만 나는 참아보겠다 하고 원무과 수납 후 병원을 나섰다.
(그리고 난 일주일만에 병원을 다시 방문하게 된다...ㅠㅠ)
아래 사진은 산모수첩과 국민행복카드 신청방법, 보건소에서 임산부 등록하고 받은 엽산과 기타등등이다!
그렇게 난 산모수첩을 가진 정식 임산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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