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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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송송 출산일기] 1년만에 적어보는 출산후기(2)

1편에서 계속.. https://ahjm-note.tistory.com/22 [임송송 출산일기] 1년만에 적어보는 출산후기(1) 2020년 대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였다... 집콕에 질린 우리는 가족계획을 고민해보게 되는데...(?) 5월 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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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을 알게 된 나는 출산 직전까지 입덧에 시달렸는데..

20주까지 입덧이 최고조였다.

먹기만 하면 뿜어대는 토덧...심지어 물도 토했다ㅜㅜ

 

그래서 병원 첫 방문하고 일주일만에 병원을 재방문해서 입덧약을 처방받았다.

입덧약 만든사람 최고! 오래오래사세요...

이 약을 거의 20주까지 처방받아 먹었다..

하지만 난 입덧약을 먹어도 빈도수는 줄었지만 여전히 토덧에 시달렸고

내가 좋아하던 맛있는 음식들을 먹을 수 없는 불쌍한 몸이 되었다고..

 

tmi.

신기하게 임신 전에 좋아하던 음식들만 쳐다봐도 숙취가 10000배 온것처럼 울렁이고 미칠 것 같았다

진짜 술 좋아하던 나지만 이런 느낌은 난생 처음이었다. 출산한지 15개월이 넘었지만 아직도 입덧 생각하면 미치는듯

 

그나마 먹히던게 누룽지, 냉면국물, 라면국물 등등... 나열해보니 해장음식이네?

 

 

국물류로 하루하루를 버텨내다 결국 못버티겠어서

병원을 재방문하였더니, 입덧을 가라앉혀주는 수액과 영양제를 놔주셨다.

비급여고 비싸지만 어쩌겠는가.. 

덕분에 국민행복카드는 20주도 안되서 동이 났다.

 

 

입덧약과 수액의 도움을 받아도 일상생활이 전혀 되질 않던 나는 결국 버티고 버티다 휴직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것도 육아휴직을 미리 땡겨쓸 수 없어서 무급휴직으로 1달을 신청했는데, 다시 복직해야하는 시점이 12주였는데도

입덧이 전혀 가라앉질않아 16주까지 더 연장한건 안비밀...

 

그래도 아기는 쑥쑥 잘 크고 있었다. 

신기하게 내가 못먹어도 애는 내 영양분을 쪽쪽 빨아먹었는지 1~2주 사이에도 휙휙 바뀌더라

 

임신 9주때의 태아 모습 7주때는 형체도 못알아보겠더니 9주때는 제법 사람같긴 하다

1년이 지난 뒤에 쓰려니 기억도 안나고 그냥 흐름대로 쓰고 있는중..

 

 

1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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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송송 출산일기] 1년만에 적어보는 출산후기(1)

2020년 대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였다... 집콕에 질린 우리는 가족계획을 고민해보게 되는데...(?) 5월 나의 생일이 껴있으니 일단 부어라 마셔라를 해야하고(?), 야근이 많아서 또 한잔 안할수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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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임신테스트기의 노예와 입덧으로 정신이 나갈 것 같던 어느 날

나는 이쯤 기다리면 초음파로 선명히 보이겠지 싶어서 그 시점에 살고있던 성남의 출산병원을 알아보게 된다.

 

성남에서 많이 가는 병원 3곳은

 

1. 곽여성병원

2. 분당제일여성병원

3. 행복가득산부인과

 

이렇게가 있는데, 내가 우선적으로 생각했던것은 응급상황 대처가 가능한 곳 무조건 큰 곳이었다.

그런면에서 행복가득산부인과는 탈락..!!

 

(병원이 좋다 나쁘다가 아니라 글쓴이의 주관에 따른 결정임 태클은 거절합니다)

 

그럼 곽여성병원과 분당제일여성병원이 남았는데,

내가 임신하기 직전에 난소혹이 터지는 이슈가 있었는데,

곽여성병원은 부인과로 갔다. 하지만 응대가 좋진 않았다.

접수를 어떻게 해야하는지조차 안내가 안되는....!! 거기 대기하는 사람들도 불만이 넘치는 시점이었다.

결국 내가 물어보고 열재보고 컷당했지만...좋은 기억이 남지 않아서 탈락했다.

 

그때 분당제일여성병원도 전화해봤는데

부인과 간호사가 직접 전화해서 다른병원이라도 꼭 가시라고 했던 기억이 남아서

결국 난 분당제일여성병원을 선택하게 된다.

(훗날 이 선택을 두고두고 잘했다고 생각하게 된다..!!! 나중에 기록예정) 

 

TMI.

그때 열때문에 어느병원도 진료를 받아주지 않아 결국 코로나 검사를 받고

당연히 음성 판정을 받아(코로나 환자가 그때는 대구에 몰려있어서 접촉할 일이 없었기 때문)

3일뒤에 성남중앙병원가서 항생제 처방받고 나아짐.

2020년 4월 그때는 코로나 체계가 잡혀있지 않아 검사를 받아도 늦게 나오던 시기였다. 연차날리고 진료도 늦어져서 힘들었던...

 

https://bundangcheil.com/

 

분당제일여성병원

 

bundangcheil.com

 

분당제일여성병원은 서현역 앞에 있는 여성병원이다.

규모도 크고 24시간 응급분만 가능, 마취의도 24시간 상주여서 

나같이 큰 병원을 선호하는 산모들은 좋아할 것 같다.

 

예약을 잡을때 선생님 지정을 따로 안해서 처음에는 박혜리선생님으로 해주신다고 했는데

주치의의 스케줄 문제때문에 유하나선생님으로 결정이 되었다.

 

처음에 간호사쌤과 초진으로 하고 유하나선생님 진료실 앞으로 가서 대기하다 진료를 받았다.

첫 인상은 조용하시고 말투가 조곤조곤하셨다. 나중에도 다시 쓰겠지만, 낯가리는 나와 잘 맞았다.

 

진료를 보면서 받은 초음파..!! 이제 진짜 아기집처럼 보인다.

 

 

하지만 아직 주수가 이르기 때문에(4주 5일 추정) 심장소리를 들으려면 7주에 와야 한다고 했다.

초음파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상담을 하는데, 나는 그 시점에도 입덧이 심했어서 얘기했더니,

입덧약을 처방해 줄 수 있다고 하셨다. 하지만 나는 참아보겠다 하고 원무과 수납 후 병원을 나섰다.

(그리고 난 일주일만에 병원을 다시 방문하게 된다...ㅠㅠ)

 

아래 사진은 산모수첩과 국민행복카드 신청방법, 보건소에서 임산부 등록하고 받은 엽산과 기타등등이다!

그렇게 난 산모수첩을 가진 정식 임산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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